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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BOR ECONOMICS

팬데믹 (COVID-19) 으로 인한 업무 시간 (원격 근무) 분석

 

 

 


팬데믹 (Covid-19)  초기에는 깃허브 사용자의 평균 주당 근무시간이 15% 이상 증가하였고,
예전과는 다른 시간대 일을 하는 것으로 보여졌다. 


 

 

출처 : NBER Working Paper 29598

 

 

팬데믹으로 인해 많은 근로자들이 재택 근무를 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원격 근무는 팬데믹이 끝난 후에도 계속 지속될 수 있다. 그러나 직원들의 원격근무로 인해 그들이 언제 그리고 얼마나 많은 시간 일하는지에 대한 영향은 정확히 알기 어려운 실정이다. 

 

Labor Reallocation and Remote Work during COVID-19: Real-Time Evidence from GitHub (NBER Working Paper 29598) : COVID-19 중 노동 재분배 및 원격 근무: GitHub의 실시간 증거(NBER 작업 문서 29598)에서 연구자(Grant R. McDer­mott and Benjamin Hansen)들은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코드 개발 플랫폼인 깃허브(GitHub)에서 1500만 사용자의 작업 패턴을 분석했다. 그들은 2020년의 패턴과 2015-19년 유행 이전의 패턴을 비교했다.

깃허브는 개인과 기업의 개별 코드를 꼼꼼히 추적해 소프트웨어 버전과 코드 버전을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코드 변경에 대한 타임스탬프를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연구원들은 코드 기여자들이 언제 그리고 얼마나 오래 일했는지 추적할 수 있었다. 그리고 팬데믹이 닥치자마자 코드 기여자들의 근무시간에 극적인 변화를 발견했다.

팬데믹 이전 몇 년 동안 깃허브 사용자들의 근무 시간 중 주말이 약 20%를 차지했다. 원격 근무가 시작되자, 이 비율은 24% 이상으로 뛰어올랐는데, 이는 매주 2시간 정도씩 증가한 수치이다. 그러나 2020년 후반, 주말 근무 패턴은 여러 지역에서 시간 외 근무(초저녁)가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기 시작했다.

근무 시간 변경 외에도, 팬데믹으로 인해 깃허브 사용자들은 처음에 평균 15~20% 정도 더 일하게 되었고, 초기에 주 40시간을 근무한다고 가정할 때 주당 약 8시간 더 일하게 되었다. 인도와 같은 일부 국가에서는 30~40%의 상승률이 있었다. 그러나 전반적인 근로시간 증가는 지속되지 못했다. 2020년 7월까지 대부분의 국가에서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연구원들은 런던, 뉴욕, 샌프란시스코, 베이징, 벵갈루루, 시애틀 등 6개의 도시 중심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들은 이들 도시에서 팬데믹으로 인한 각 관할구역의 폐쇄 명령보다 몇 주 앞서 근로시간을 조정하였고, 이는 네트워크 및 지역에 걸쳐 파급 효과를 시사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또한 팬데믹 이전의 근무시간으로 돌아오면서 이들 도시마다 더 많은 변화가 있었다. 런던은 봉쇄 규제가 풀리면서 여름에 팬데믹 이전의 근무시간으로 돌아갔고, 반면 벵갈루루는 2020년 내내 팬데믹 상황의 근무시간을 유지했다.

또한 남성들이 여성들보다 근무 시간을 더 빨리 조정하였는데, 이는 남성들이 원격 근무로의 전환으로부터 더 많은 이익을 얻었을지도 모른다는 것을 시사한다. 반면 여성들은 팬데믹 초기에 근무시간을 더 느리게 조정하였고, 이는 사무실과 학교가 문을 닫았을 때 여성들이 가사와 육아에 가장 큰 타격을 입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다른 연구 결과와 일치한다.

 

 

 

 

출처 : https://www.nber.org/digest-202202/work-schedules-adjusted-pandemic-induced-remote-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