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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UCATION ECONOMICS

센터 기반 보육 (어린이집)이 유아발달에 미치는 영향 : 프랑스 사례

 

조기 유아 교육과 돌봄 프로그램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양질의 어린이집 교육이 사회적 혜택이 적은 어린이들의 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그러나 이러한 주장의 대부분은 미국이나 기타 영어권 국가에 기반을 둔 소규모의 집중 프로그램에 대한 무분별한 자료에서 비롯한다.

 

 

그럼 미국이나 기타 영어권국가가 아닌 전세계적인 자료를 살펴 보면 어떠한 결과가 나타날까? 

 

 

보편적인 센터 기반의 어린이집 보육 제공과 관련한 연구 자료에 대해서는 위와는 엇갈린 주장을 펼치고 있다. 또한 현재까지의 대부분의 연구들은 만 3세에세 5세사이의 아동의 보육 경험에 기초하고 있으며, 센터 기반 보육이 만 3세 이전의 유아기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적다. 

 

 

따라서, 연구진들은 위의 언급한 의문점들을 해소하기 위해 프랑스 출생 코호트(Cohort)의 데이터를 분석하였다. 그 이유로는 대부분 프랑스 아이들은 크레슈(Crèche)로 알려진 양질의 국가 지원 센터에서 만 3세 이전부터 교육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연구원들은 프랑스 출생 코호트(Cohort)의 데이터인 Elfe (Étude Longitudinale Français depuis l’Enfance)를 도구 변수 (IV) 전략을 사용하여 분석하였고, 이는 생년월일과 해당 지역 크레슈 공급의 외생적 변화를 활용하여 만 1세 때 크레슈를 다닌 아이들의 언어능력, 운동 능력, 아이들의 행동들이 아이들이 만 2세가 되었을 때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추정하는 전략이었다. 

 

 

 

 

위의 표에서 보여주듯이 크레슈에 다니는 아이들의 경우 언어 능력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반면 운동능력에는 아무 영향을 미치지 않으며 행동에서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게다가 언어능력에 대한 긍정적인 영향은 특히 불우한 아이들에게 집중되어 있다. 이는 혜택 받지 못한 가정들 사이에서 크레슈 접근을 촉진하는 것이 언어 발달에 있어 초기 사회경제적 격차를 줄일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질 수 있고, 노년의 결과에 대한 조기 발전의 중요성을 고려할 때, 장기적인 인구 불평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The Impact of Center-Based Childcare Attendance on Early Child Development: Evidence From the French Elfe Cohort Lawrence M. Berger, Lidia Panico, and Anne Solaz